사단법인 군인자녀교육진흥원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군인자녀 및 순직 군·경·소방관 유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군인자녀교육진흥원 김태영(전 국방부장관) 이사장과 이사회 임원진, 군인자녀, 장학금을 받는 학생 및 가족, 한민고등학교 교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지난해 마리온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김정일 해병 대령의 자녀와 잠수정 폭파사고로 순직한 고 고희동 해군 원사, 야간 초계비행 중 순직한 고 이해남 공군 중령의 자녀들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또 범인 추격 중 순직한 고 신동희 경사, 화재진압 중 순직한 고 김동훈 소방장 등 경찰관·소방관 자녀도 장학금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김 이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분들의 자녀를 우리가 책임지는 일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자녀교육진흥원은 군인자녀 및 순직 군·경·소방관 자녀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한민고와 함께 ‘호국명문장학사업’을 진행하며 유자녀에 대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서현우 기자 lgiant6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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