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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2 베리타스알파] 군인자녀 대상 진로진학컨설팅.. 24일 서울 26일 대전

김태영 한민학원 명예이사장, 한민고 교사 등 참여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군인자녀교육진흥원이 중학생 군인자녀를 대상으로 24일 서울과 26일 대전에서 두 차례 진로진학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전방에 자주 이사를 다니는 탓에 교육정보에 뒤처질 수밖에 없는 군인 학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컨설팅에는 국방부장관을 지낸 김태영 한민학원 명예이사장, 전 대원외고/외대부고 교감인 오삼촌 페이스톤 국제학교 총감, 국내최초 군인자녀를 위한 고교인 한민고 천왕성 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현역군인 군무원 국방공무원의 가족과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컨설팅은 24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오후6시, 26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오후3시부터 실시한다. 각각 약 400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컨설팅 내용은 두 차례 모두 동일하다. 1부에서 150분 간의 설명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컨설팅을 실시하는 구성이다. 1부 설명회는 ▲김태영 명예이사장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오삼천 총감의 ‘개정교육과정의 입시체계 변화, 고교유형별 특징과 진학전략’ ▲천왕성 교사의 ‘한민고 입학 등 군인자녀 진학’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주제별 강연 이후 질의응답시간도 준비했다. 2부는 컨설팅이다. 자녀 진로지도와 교육 전반에 대해선 김 이사장이 직접 컨설팅에 참여할 예정이며 오삼천 총감은 특목/자사고 입시에 대해 안내한다. 교육과정 입학전형 내신성적 학비 생활관리 등 한민고 입학 전반에 관한 사항은 한민고 전영호 교장을 비롯해 교사 다수가 컨설팅에 참여한다. 강의자료와 동영상은 추후 군인자녀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군인자녀교육진흥원은 서울대 홍두승 교수와 김태영 한민학원 명예이사장이 합심해 만든 비영리공익법인이다. 한민고가 연간 5~6000여 명에 달하는 군인자녀 가운데 5% 남짓에 불과한 300명 이내만 수용하고 있는 탓에 한민고에서 교육받을 수 없는 현역군인과 군무원 자녀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설립했다. 진흥원에선 한민고의 방학기간을 이용해 중학생 대상 캠프인 한민리더십캠프, 한민MIU진로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백령도 연평도 등 오지에서 양질의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캠프도 실시한다. 그 외 매년 2월에는 순직한 군경 유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순직 군경 유자녀들의 교육공로가 있는 교사를 발굴해 포상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진로진학컨설팅 역시 국가에 헌신하느라 교육문제에 다소 소홀할 수 있는 군 자녀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최초 중학생 대상 컨설팅을 계획했다.


개교당시부터 ‘경기도의 하나고’라 불릴 만큼 남다른 교육과정을 예고한 한민고는 전근이 잦은 부모 때문에 불안정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군인자녀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4년 문을 열었다. 550억 원이라는 국방부의 막강한 재정 지원으로 설립초기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한민학원 김 명예이사장은 합참의장과 국방부장관 재임 시절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설립 초기단계부터 발로 뛰며 개교를 준비했다. 개교 준비에는 서울대 교수들도 힘을 보탰다. 한민고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 교수를 주축으로 서울대 교수 27명이 한민고 서울대 멘토단을 결성, 교육과정 설계에 참여했다. 과학영재학교인 경기과고에서 교장을 지낸 전영호 교장과 탁월한 진학지도로 경기지역 비평준화 최강명문을 자랑한 수지고 출신 금일철 교감이 실무를 이끌고 있다. 


올해 대입원년을 맞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민고는 첫 실적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반고에선 한 명도 보내기 어려운 서울대에 최초합 기준 10명(수시5명, 정시5명)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사관학교 10명, 경찰대학 3명이라는 성적표까지 얻었다.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진학실적이 두드러진다. 소수 학생뿐 아니라 전반적인 진학실적도 뛰어나다. 한민고는 2017학년 졸업생을 배출한 경기 소재 일반고(자공고 포함) 354개교 가운데 4년제대학 진학률 1위를 차지했다. 졸업생 364명 가운데 314명이 4년제대학에 진학해 진학률 86.3%를 기록한 결과다. 전국에선 2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뛰어난 진학실적과 탄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한민고 입시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민고는 후기 일반고로 분류되지만 설립목적에 따라 현역 군인 자녀에 한해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정원내 기준 군인자녀 255명과 일반자녀 109명 등 364명을 선발했다. 일반자녀는 경기 광역단위로 모집을 실시한다. 올해 요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후기모집에 따라 12월경 원서접수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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