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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고 1기_육군소위 서준호]



안녕하십니까,

연세대학교 ROTC(59기)로 사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육군 제2기갑여단 606포병대대에서

공보정훈장교로 임무 수행 중인, 한민 고등학교 1기인 소위 서준호입니다.


우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꿈을 위해 전진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코로나-19라는 초국가적 위기 속에서 어느 세대보다도 힘든 입시를 치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생의 분기점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는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저 역시도 여러분이 가는 길에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몇 가지 이야기를 써내려가고자 합니다.


잠시 지난 날을 생각한다면, 제 인생은 최고의 선택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흘러 비로소 그 윤곽이 보이게 되었지만, 제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든 것은 바로 지나온 나날의 선택이었습니다. 한민을 택하고, 역사를 택하고, 그리고 장교의 길을 택한 이 모든 것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역시, 저와 같이 한민을 선택하여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민은 모든 구성원들이 가슴 속에 불타는 꿈을 갖고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공간이자, 그 꿈이 현실로 탈바꿈하는 곳이었습니다. 여러분의 한민 역시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자, 꿈을 향하는 첫 번째 문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후배들을 위해 지금 이 순간도 물심양면 노력하시는 이사장님,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곳에 섰습니다. 하루하루 쌓인 노력의 결과물이 있기에 불가능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한민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길 바라며 여러분의 웃는 얼굴이 코로나가 종식된 봄날의 캠퍼스를 가득 채우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대한민국의 공보정훈장교로서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여러분의 행복을 바라보며 미소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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