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민고등학교 1기 졸업하고 경찰대학 37기 졸업 후, 현재 서울 경찰청 2기 동단 802의무 경찰대 2부 소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경위 정경서입니다.
이소(離巢),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남을 일컫는 말.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그 어떤 새도 예외 없이 안락한 둥지를 떠나야만 합니다. 참수리는 이소를 앞두고 비행을 배우기 위해 수없이 많은 추락을 겪으며 악착같이 날개 짓을 합니다. 한민고를 졸업하고 세상에 던져질 여러분은 어쩌면 이소를 앞둔 어린 참수리와 같은 처지일지 몰라요.
미국의 작가 H. 잭슨 브라운 주니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에 대한 준비로 가장 좋은 것은 지금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불안하고 힘들지라도 어린 참수리의 마음으로 노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머지않아 멋지게 날아오를 여러분의 창공이 그 무엇보다 높고 빛나길 바라며, 가을비 내리는 팔월의 마지막 날, 광화문에서, 정경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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